용산동 청년회 지역발전 다짐

『지역 발전은 지역의 청년들이 책임지겠습니다』
충주시 용산동청년회(회장 정상교) 회원들이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어 타 단체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예전부터 명맥을 유지해오던 용산동청년회는 한동안 활동이 잠잠한 채 유명무실해졌으나 지난 3월 정상교 회장을 주축으로 뜻있는 지역의 청년들이 다시 모여 재설립,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순수 봉사단체인 이 모임은 용산동에 거주하는 청년들과 이 지역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2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매주 일요일 관할지역인 남산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들에게 자비로 마련한 쓰레기 수거백을 나눠주며 자연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등산객들을 위해 물과 물컵을 준비, 물을 나눠주는 등 지역을 찾는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용산동(동장 정춘택)이 역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하천정비 활동을 위해 해바라기 심기 사업에 적극 동참했다.

이밖에도 경로잔치를 비롯해 용산동이 관내에서 유일하게 동단위 문화행사로 치르고 있는 「거룡승천제」 등의 행사에서 각종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며 지역의 일꾼임을 자처하고 있다.
이 모임은 내년부터 자체적으로 경로잔치를 치를 계획으로 있으며 여름철 방역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등 더욱 활발한 지역봉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뜻있는 청년들을 회원으로 받아들여 보다 많은 청년들이 지역발전에 동참토록 유도할 계획이며 회원들간 친목도모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정상교 회장(39)은 『지역의 발전은 청년이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전회원들이 한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을 위해 더욱 많은 일을 찾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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