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천재연 3관왕·육상 신준섭 2관왕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이틀째인 22일 충청권선수단은 무더기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목표를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충북은 이날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16개를 보태며 총 금 14개, 은 12개, 동 24개로 종합점수 1만9천596점, 5위를 달렸다.

충북은 이날 천재연(역도연맹)이 -62kg급에서 3관왕에 오른데 이어, 육상에서는 신준섭이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수영과 사격 등에서 11개의 금메달을 보탰다.

이날 천재연은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62kg급에 출전, 스쿼트 IDD(122.5kg), 데드리프트 IDD(152.5kg), 종합 IDD(275kg) 등 3개의 세부종목 모두 한국신기록을 들어올리며 금메달을 획득, 3관왕에 올랐다.

신준섭은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100m T35 경기에서 15초21로 골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00mT35 경기에서는 31초39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2관왕을 달렸다.

▲ 지적장애 고등부 축구에서 충북이 울산을 7대 0으로 크게 누르며 8강에 안착했다. 청각장애에서는 맞수 강원도를 맞아 2대 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또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50m S10 배영에서 박계명은 45초78의 기록으로 금물살을 갈랐다.

박영준, 박진호, 장성원(청주시청)은 나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단체 공기소총 서서쏴 R1 SH1에서 1천766점을 쏘며 금메달을, 박세균(청주시청)도 혼성 개인정 50m 권총 개인전 P4 SH1에서 626점을 기록, 금메달을 쐈다.

육상 남자높이뛰기 DB에서 송영태(성심학교)는 1m70을 넘어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미옥은 여자 포환던지기 DB에서 8m78를 던지며 역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역도와 수영, 사격, 육상 등에서 은메달 10개와 동메달 16개를 획득했다.

단체경기에서 충북은 지적장애 고등부 축구에서 울산을 7대 0으로 크게 누르며 8강에 안착했다. 청각장애에서는 맞수 강원도를 맞아 2대 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이에 따라 충북은 대회 2일째 오후 5시 현재 총 금메달 14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24개를 획득, 종합 5위를 기록했다.

충남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종합점수 1만5천707점으로 8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 첫날인 21일 역도에서 10여개 메달획득에 이어 대회 둘쨋날에도 9개의 메달을 추가해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또 김훈수(사이클80km), 최경묵(역도-58kg), 하수학(육상필드원반), 박광일(육상필드높이뛰기)이 금메달을 추가하는 등 목표달성을 위해 충남선수단이 선전을 하고 있다.

충남선수단은 대회 2일째 현재 금 10개, 은 17개, 동 21로 총 48개의 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구기종목 남자농구일반지적, 축구고등지적, 축구일반지적, 좌식배구 종목은 예선에서 아픈 패배를 맛봤다.

대전은 이날 이권식(수영 지체장애 자유형 50m)과 한종갑(육상필드·시각·여·높이뛰기), 유지혜(육상필드·시각·여·포환던지기), 박미선(육상필드·뇌성마비·여·포환던지기), 정주희(육상필드·지적장애·여·포환던지기), 안광평(육상필드·뇌성마비·원반던지기)이 금메달을 추가하며 총 금 11, 은 8, 동 11개로 1만2천29점 종합 11위를 달렸다. 윤우현 / 여수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