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도별 전화금융사기 피해 현황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의 1건당 평균 피해액은 829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검거율은 39.5%로 전국에서 세번째로 낮았다.

국회의원 홍영표 의원이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충북은 1천13건의 전화금융사기가 발생해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6번째로 많았다.

이로 인해 모두 84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며 1건당 피해액은 평균 829만원에 달했다. 전국 평균 989만원보다는 적었다.

반면 경찰의 검거율은 전체 1천13건 중 400건 325명을 검거해 39.5%에 그쳤다.

이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은 검거율로 충남 99,4%, 경남 98.2%, 경기 97.4% 등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화금융사기는 전국적으로 최근 3년간 모두 1만9천480건이 발생해 1천927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 중 71.5%가 검거됐다.

홍영표 의원은 "전화금융사기는 1년새 발생 건수가 2.1배, 피해액 역시 2배로 급증했다"면서 "관계기관의 노력에도 불구, 전화금융사기의 피해건수와 피해액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전문화, 조직화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미정

발생건수피해액/1건당피해액검거율
19,4801,927억989만71.5%
서울4,638493억1,063만84.8%
부산1,720153억889만15.4%
대구32937억1,125만49.5%
인천1,975154억779만47.9%
울산60955억903만43.0%
광주32334억1,052만78.3%
대전57061억1,070만49.8%
경기3,783387억1,023만97.4%
강원22626억1,150만183.2%
충북1,01384억829만39.5%
충남64262억966만99.4%
전북31438억1,210만41.1%
전남60366억1,095만92.4%
경북1,019113억1,109만69.0%
경남1,214109억897만98.2%
제주50255억1,100만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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