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서정을 느끼게 하는 문화예술행사가 음성지역에서 잇달아 열려 애호가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음성경찰서(서장 김윤옥)는 55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24일 오후 경찰서 광장에서 음성포돌이 가곡의 밤 행사를 개최,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했다.

이날 열린 음성포돌이 가곡의 밤에는 테너 김선일(서원대 교수), 소프라로 김혜정(경북대 강사), 메조 소프라노 심은숙(대진대 강사)등 5명이 출연해 주옥같은 가곡을 선보였다.
또한 국내 유일의 면단위 현악 오케스트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한길체임버 오케스트라(지휘자 정찬학)의 정기 연주회가 오는 28일 오후 음성복지회관에서 열릴 예정으로 있어 지역의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성군 원남면 하당리 한길교회 목사로 재직중이던 정진식 목사가 농촌주민들을 대상으로 바이올린.첼로 등을 무료 지도하며 구성한 한길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전국 유일의 면단위 현악단으로 지난 96년 제 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에서 연주회를 열면서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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