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주로타리·KT&G복지재단 등 생필품 전달
충북대, 추석맞이 '사랑의 떡' 나누기 훈훈

▲ 지난달 30일 청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각계 후원자들이 참석한가운데 추석맞이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쓸쓸한 명절을 맞을 우리내 어려운 이웃의 행복한 한가위를 준비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준선)을 중심으로 서청주로타리클럽(회장 박종희), 삼성생명 유승희 팀장, KT&G복지재단 등은 지난달 30일 복지관 재가대상자 60가구에 추석명절 지원 사업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참여자들로부터 기증받은 쌀(20Kg), 송편, 사과와 배 등 제수용 과일, 비누와 치약 등 생필품 세트 등 10여종의 지원품이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변용섭(44) 서청주로타리클럽 봉사위원장은 "지난 7월 프로젝트 봉사대를 발족한 이후 2번째 참여하는 큰 행사"라며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는 로타리안으로서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분들을 보며 더없이 기뻤다"고 말했다.

복지관 박준선 관장은 "유명·무명의 많은 분들의 참여로 그 어는 한가위보다 풍성한 한가위가 되었다"며 "명절이면 더욱 소외된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통해 웃음을 찾아 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진행한 청주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 설립 51주년을 맞이하는 충북지역의 대표적 사회복지법인인 충북현양복지재단(이사장 박성택) 소속으로 무료 예식 및 아토피 무료치료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 엄기찬

충북대, 추석맞이 '사랑의 떡' 나누기 훈훈

충북대학교 경영대학생회(회장 오두석, 경영학부 4년)는 학생들에게 명절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어려운 이웃 및 외로운 노인들과 추석명절을 함께하기 위한 '사랑의 떡 나누기' 행사를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떡 나누기 행사를 위해 학생 봉사자 22명은 30일 오전 11시 경영대학 로비에서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떡을 나눠줬으며, 1일 오후 3시에는 중앙공원에서 노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충북대 경영대학생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비롯해 추석명절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거점대학으로서의 면모를 다하고 성숙된 대학생의 모습으로 거듭나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윤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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