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선관위 투표율보다 '공정선거'
○…음성군선관위는 오는 28일 실시되는 보궐선거에 대비 투표율 높이기와 공정선거 분위기 조성에 안간힘을 쏟는 모습.
음성군 선관위는 역대 선거에서 방송 차량을 이용해 투표 참가를 독려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투표율 높이기는 물론 돈 봉투를 받으면 공직선거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홍보할 예정. 선관위 관계자는 "그동안은 투표율 높이기에 주력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된 공정선거 홍보방송이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
○…한나라당 양태식 예비후보는 음성 토박이론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 양 예비후보는 5일 음성지역 원로들과 상가를 잇따라 방문하며 음성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공천을 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민주당의 전략공천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표명. 양 예비후보는 "음성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지역 발전을 위해 일 하고 노력한 사람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며 "한나라당 공천도 당선 가능성과 지역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
조영호 예비후보 음성꽃동네 방문
○…한나라당 조영호 예비후보는 5일 오후 37사단장으로 근무할 때 인연을 맺은 음성 꽃동네를 방문. 조 예비후보는 이날 "오웅진 신부로부터 37사단장으로 근무하시면서 꽃동네를 물심양면 지원해 주셔서 지금도 그 고마움을 잊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
조 예비후보는 농촌지역을 지날 때면 4개군 전체 농민들로부터 "37 향토사단장으로 근무하실 때에 우리 밭과 논이 홍수로 물에 잠기고, 가뭄으로 속수무책일 때 사단 장병들을 보내 큰 도움을 준데 대한 감사를 잊지 못한다"며 "눈물을 그렁그렁하고 두손을 잡거나 박수를 받기도 했다"며 이번 선거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
정범구 예비후보 재래시장 돌아
○…민주당 정범구 예비후보는 5일 자신의 고향인 음성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데. 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음성군청을 방문, 공무원들과 민원인들을 만나 일일이 악수를 하며 지지를 호소.
오후에는 금왕읍으로 이동 기관단체장들과 재래시장을 돌며 "이번 선거는 세종시 축소 논란과 김종률 전 의원의 정치보복에 대한 정권 심판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깨끗하고 경륜있는 후보를 당선 시켜 중부권 유권자들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
박기수 예비후보 연대활동 돌입
○…중부권 강기갑을 내세우며 출마를 선언한 민주노동당 박기수 예비후보는 5일 진천지역 민주노총 사업장을 방문하며 연대 활동에 돌입. 박 예비후보는 이날 진천군 이월면 재성진흥노조와 진천의 상산·진천·중앙택시노조위원장들을 잇따라 만나 지지를 호소,
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이 대결하는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농민과 노동자 서민을 대변하는 민주노동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 / 유승훈·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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