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충청북도생활체육문화 축제 성료

충북도민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최대축제인 제19회충청북도생활체육문화축제가 10~11일 이틀간 보은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생활체육문화축제는 '함께하는 생활체육 건강창조! 행복창조!'라는 슬로건 아래 12개시군 3천5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축구 등 15개 생활체육종목과 민속경기 3종목(줄다리기, 팔씨름, 단체줄넘기) 등 총 18개종목에 참가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10일 저녁 7시부터 뱃들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시군동호인 노래자랑은 전문MC 조영구의 사회로 인기가수 백지영, 하동진 등 축하공연과 함께 많은 지역주민들과 동호인이 참여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생활체조 경연대회에서 괴산군이 우승, 음성군과 제천시가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으며, 민속경기로 치러진 단체줄넘기에서는 보은군이 우승, 청주시, 증평군이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 충북도민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최대축제인 제19회충청북도생활체육문화축제가 10~11일 이틀간 보은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줄다리기는 접전 끝에 증평군이 개최지인 보은군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팔씨름은 청주시 안재희 선수가 충주시 정선희 선수를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줬다.

육상 1천500m 남자부 우승은 충주시 김영도 선수, 여자부는 청주시 박순옥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3천m 남자부 경기는 청원군 박광수 선수, 여자부는 청원군 심영주 선수가 각각 우승메달을 목에 걸었다. 합기도 우승은 충주시, 준우승은 청주시가 차지했다.

배구 남자부에서 제천시가 옥천군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는 괴산군이 제천시를 물리치고 역시 1위에 올랐다.

관심이 집중된 축구경기 장년부에서는 개최지인 보은군과 청주시가 결승전에서 격돌해 0대 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보은군이 4대 2로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한편 2010년 제20회 충청북도생활체육문화축제는 제천시에서 개최된다.

/ 윤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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