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청주시청 실업팀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

청주시청은 이번 체전에 육상·양궁·인라인롤러·세팍타크로·태권도팀이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는 22일(오후 5시) 현재 충북선수단이 획득한 금메달 수의 절반이다.

첫 금메달은 육상팀(감독 엄광렬)에서 나왔다. 정복은이 여자 5,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3일 1만m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유영진도 남자 마라톤에서 이봉주에 이어 2위로 골인하며 값진 은메달을 안겨줬다. 올해 창단한 양궁팀에서는 '월드스타' 임동현이 50m 경기에서 금과녁을 명중시켰다.

21일 열린 90m 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임동현은 50m 경기에서 금메달, 3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라인롤러 여왕' 우효숙은 2관왕에 오르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우효숙은 EP 1만m에 이어 E1만5,000m에서도'금빛 질주'를 펼쳤다. 우효숙은 23일 열리는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세팍타크로는 22일 준결승전에서 전북 원광대를 꺾고 결승에 진출, 충북선수단의 단체전 첫 금메달이 기대된다.

세계선수권 대회 못지 않게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태권도에서도 메달을 따냈다. 여자 플라이급에 출전한 조윤미가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아쉽게 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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