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전방향 '교육 - 관광·휴양' 順
충북도는 지난 2월29일부터 7월14일까지 15일간 도내 5천 가구 중 만 15세 이상 가구주(원)를 대상으로 충북도사회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도민들은 충북의 발전방향은 '첨단산업'이 35.2%로 가장 많고, '교육' 25.6%, '관광·휴양' 17.4% 순으로 나타났다.
또 중부권과 북부권은 '첨단산업'이나 '교육'이 가장 많았고, 남부권은 '첨단산업'과 '물류유통'이 충북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저출산 해결방안에는 보육시설증대와 여성근무개선 등 기존 보육에 대한 인프라보다는 경제적 혜택을 추가로 지원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이 차지했다.
조사에서 '보육료지원' 55.1%, 공교육 역할 증대 41.2%, 보육시설 증대 3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은 경제적 보조(25.2%)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노인 일자리 알선(24.6%)에 대한 요구도 높았다. 이어 노인학대 등 사회적 여건 마련(14.9%) 순이었다.
교육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우선 사업으로는 방과 후 활동 관련 시설(35.9%)이 가장 많은 응답을 했으며, 상담 시설(23.6%) 및 건강증진 시설(20.8%)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현 거주지 교통환경 개선사항은 주차시설 확대(31.7%), 대중교통 노선 확대 및 회수증가(28.6%), 도로확장 및 정비(13.1%) 순으로 나타났으며, 생활주변 혐오시설 설치에 대한 의견으로는 '적극적 반대' 44.5%, '찬성' 41.8% 순이었으며, 찬성의 경우 '적극적 찬성' 1.9%, '조건부 찬성(주민공청회, 피해보상)' 39.9%로 조사됐다.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대체로 만족하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의료서비스에 대한 불만족 이유는 의료비가 비싸다는 것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여가활동 만족도 부문에서는 충북도민 30% 정도만이 여가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여가활동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 경제적 부담과 시간적 여유부족이 이유였다.
이와 함께 충북도내에서 범죄피해, 밤길안전, 도로안전, 교통안전의 불안감이 가장 큰 지역은 중부권으로 나타났으며, 범죄피해 및 밤길안전은 남부지역이, 도로안전 및 교통안전은 북부지역의 불안감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여건에 대한 만족도는 대부분 보통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만족하는 분야는 동료관계(51.4%), 상하관계(39.4%), 남녀관계(36.2%) 순이었다.
불만족 분야에는 임금(33.9%), 장래성(27.7%), 근무시간(26.7%)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정보화를 통해 개인생활편리, 일자리증가, 행정서비스는 좋아질 것으로 응답했으며, 가구의 주된 소득원은 가구주의 근로 및 사업소득(66.9%)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 윤우현
윤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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