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청장 박기륜)은 12일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을 맞아 도내 30개 시험장 주변에 교통경찰 및 장비를 오전 6시부터 시험종료시까지 배치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경찰은 이날 시험장 주변에 운동장 및 공한지를 확보해 주차를 유도하는 한편 지자체와 협조해 불법주차 등 장애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각 시, 군 모범운전자와 협조해 빈차 태워주기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오전 8시40분부터 13분간, 오후 1시10분부터 20분간 듣기시간대에 경적사용 등을 금지하는 한편 돌발상황 발생시, 비상수송 차량을 활용해 수송을 지원하고, 경미한 교통사고 발생시 현장을 보존한 뒤 수험생 입실완료후 조사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시험 당일 경찰관 369명과 순찰차 등 153대를 시험장 주변에 집중배치해 교통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라며 "또한 관공서 등의 출근시간이 오전 10시이후로 조정된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유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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