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금강환경청 수변생태벨트 조성 MOU

대청호 상류지역에 연1회 정례적으로 수목식재 사업이 추진된다.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와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원민)은 금강수계 상수원 상류지역에 "Carbon Neutral Belt(CNB) 조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11일 첫 번째 식목행사와 함께 협약(MOU)을 체결한다.

CNB는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한 토지매수 및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으로서 탄소흡수, 저감을 위한 활동으로 정부에서 매입한 토지에 정부와 기업이 함께 나무를 식재해 조성하게 된다.

탄소중립(Carbon Neutral)은 일상생활 등에서 현재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확인한 후 감축행동을 통하여 최대한 줄이고, 그러고도 남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수목식재 등을 통해 추가적으로 줄이는 것이다.

CNB조성을 위해 두 기관은 부지확보, 지원, 수목식재, 조성지 관리 등의 분야에 대해 상호협력하며, 대청호 상류지역에 대해 연 1회 이상 매년 정례적으로 CNB조성 수목식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약을 체결하는 11일에는 1차 CNB조성을 위한 식목행사가 청원군 문의면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금강유역환경청과 하이닉스반도체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하여 금강유역환경청 매수토지 22백여㎡에 대하여 수목을 식재할 예정이다.

금강유역환경청은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정부의 정책추진과 함께 국민, 기업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한만큼 기업과 정부가 함께 협력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대청호 상류지역에 오염원으로 작용하던 토지에 대한 지속적인 CNB 조성활동을 통해 수질개선과 탄소저감 모두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박상준 sjpark@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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