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성지구 개발 지구지정 절차 마무리

진천시 건설의 중심 토대가 될 '우석대학교 타운'의 밑그림이 완성돼 진천시 승격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진천군에 따르면 우석대 진천캠퍼스가 포함된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내용이 이 날짜 충북도 도보에 고시됨으로써 교성지구 개발사업 지구지정을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

지난 4월 7일 교육과학기술부의 건립 승인이 난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가 포함된 '진천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은 지난 9월 25일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의결됐으며 보완내용 등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지구개발 최종 계획이 도보에 고시됐다.

군은 우석대타운 개발사업 지구지정을 위한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우석대학교는 실시계획 승인후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 2011년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2년 개교예정인 우석대 진천캠퍼스는 총원 2천80명 규모로 아셈국제대학, 아셈공과대학, 아셈사회문화대학 등 3개 단과대, 13개 학과로 문을 열 예정이다.

또 우석대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교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진천 캠퍼스 개교와 발맞춰 2천283세대의 아파트와 단독주택, 근린생활용지, 공원, 도로 등이 포함된 수용인구 6천200여명의 종합대학타운으로 조성돼 2015년 진천시 승격과 진천시 개발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ASEF(아시아·유럽 교육·문화재단)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ASEM캠퍼스를 진천군에 설치하면 국제대학으로서의 기틀을 다지는데 한몫 할 것"이라며 "진천군을 아시아·유럽의 교육허브로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동일 / 진천 choidi@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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