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마을내 연나라 공예체험도 함께

새로운 녹색농촌을 구현하고 있는 진천공예마을에 관상 곤충 체험학습장이 마련돼 진천지역의 농촌체험 활성화와 함께 공예마을을 찾는 체험 발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김달수 소장)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진천 문백면 공예마을 내 연나라(대표 박덕주·이미옥)에 '진천 곤충 체험학습장'이 문을 열고 도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색다른 곤충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관상곤충 체험장 및 사육시설은 친환경농업과 자연경관농업의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7천만원의 군비를 지원받아 금년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갔으며 총 100평의 규모로 여치조형물, 체험장, 비닐하우스 사육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 체험 학습장에는 여치, 나비, 누에, 하늘소, 장수풍뎅이 등 도시생활에서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다양한 곤충들의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애완곤충 판매와 곤충과 관련된 상품들을 전시·판매하고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관상곤충 체험장은 무료로 운영돼 이곳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곤충 사육 및 체험공간을 제공하며 색다른 농촌문화체험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체험장이 진천공예마을내에 설치돼 있어 공예체험을 함께 즐기는 등 도시학생들의 농촌 현장체험 학습장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관상곤충 체험장이 도시민에게 삶의 활력을 주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농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전국적인 곤충문화체험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동일 / 진천 choidi@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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