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은 17일 "행복도시내 자전거 테마공원을 조성해 행복도시의 자전거도로망과 연계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자전거도시를 만든다"고 밝혔다..

행복도시는 자전거 수송분담률이 20%를 차지하는 녹색교통 선진도시건설을 목표로 환상형 대중교통중심축을 따라서 중심상업지역, 버스정류장, 환승터미널 및 공원 등 도시의 주요기능을 자전거로 긴밀하게 연결이 되도록 건설한다.

특히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건강 증진 등을 위해 원수산에 자전거 테마공원을 조성한다.

원수산 자전거 테마공원에는 어린이들이 자전거를 쉽게 배우고 교통안전 교육을 위한 어린이자전거교육장, 이색적이고 다양한 디자인의 자전거를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이색자전거체험장 및 국제규격의 레이싱경기장 등이 건설될 계획이다.

레이싱경기장에는 부지여건을 고려하여 가파른 산악길을 오르내리고 오솔길, 자갈길, 덤불 숲 등 포장하지 않은 길을 달리는 스포츠인 MTB 경기장을 조성하며, 이용이 활발한 Cross Country(XC) 2개 코스와 Down Hill(DH) 2개 코스가 설치된다.

원수산 자전거 테마공원의 기본방향은 자전거 및 친환경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신개념의 자전거 체험문화 공간 창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선도 및 건강증진 도모 등이다.

행복도시내 자전거 테마공원이 조성되면 도시 전체가 자전거도로와 연계한 자전거 레저공간이 조성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자전거도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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