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대상 '찾아가는 여가 문화교실'

수능을 끝낸 수험생을 위로하는 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충북도학생종합수련원(원장 연희지)이 19일 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가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충북도학생종합수련원은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2명, 지원 담당 2명 등 총 5명의 지원단을 구성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 고3★장기 페스티벌, 1분 스피치, 단체 줄넘기 등을 2시간 동안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19일 오전 10시 청주중앙여고를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학교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추어 운영되며, 프로그램 운영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는 수련원이 부담한다.

충북도학생종합수련원은 앞으로 학생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지속적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도학생종합수련원 관계자는 "신종플루로 단체 수련활동이 어려운 학교를 감안하고 수능 시험이 끝난 고3 학생들의 품성 함양을 위해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성대학(학장 정상길)에서 수탁 운영하고 있는 청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와 문화욕구에 대한 해소, 청소년 탈선을 예방하기 위한 문화의 장을 마련해 폭넓은 문화 활동 및 휴식의 장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일과 25일, 12월2일, 12월4일 총 네 번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레크리에이션 과 청소년동아리 공연 , 마술 공연,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감수성을 키워 줄 수 있는 작은 음악회와 반별 장기자랑으로 구성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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