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명품화 위해 공동포장재 개발도

진천군이 생거진천쌀 명품화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생거진천쌀' 상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20일 진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송진용) 외 12개 임도정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생거진천쌀 명품화를 위한 회의를 갖고 상표관리 강화와 공동포장재 개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석자들은 '생거' 상표가 남발돼 유통될 경우 소비자에게 혼선을 초래할뿐 아니라 명실공히 생거진천쌀을 대외적인 명품브랜드로 육성하는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상표사용에 대한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생거진천쌀의 공동포장재를 개발해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등 군내 농업인과 임도정업체가 브랜드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생거진천쌀의 품질관리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생산관리와 '생거' 상표사용에 대한 규제로 유통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쌀의 공동포장재 개발 등으로 생거진천쌀의 명품화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생거' 상표는 특허출원이 완료돼 군에서 조례를 제정해 관리하고 있다"며 "상표 및 우수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일 / 진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