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핍한 시대의 팍팍한 삶을 그린 수작"

▲ 이송자 씨
이송자씨가 충북여성문인협회가 주관한 임헌영 문학평론가가 선정한 제4회 올해의 여성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씨는 '사량도에 가서(고성)', '겨울 선창', '돌화반 수련'의 시 작품이 선정돼 올해의 여성문학상을 수상하게 됐다.
임헌영 평론가가 선정한 제4회 올해의 여성문학상에는 시, 수필, 동화 등 세 장르의 응모작이 올랐다.

임 문학평론가는 이씨의 작품에 대해 "이 시인은 자신의 아픔을 안으로 삼키며 세상을 바라보는 절제의 미학을 익힌 자세가 꼿꼿하다"며 "어촌을 무대로 한 우리 시대의 보편적인 궁핍한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이 시인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월15일 오후6시30분 거구장 3층 문화공간에서 진행되며 임헌영 문학평론가의 '한국 현대문학의 재조명' 특강과 충북여성문학 제13집 출판 기념회도 함께 개최된다.

한편 이씨는 대전에서 태어나 1995년 창조문학 신인상을 수상하고 저서로는 '갈대의 잠들이 모여 섬이 된다', '무심한 님은 풍경만 치시고'가 있으며 뒷목문학회, 충북여성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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