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코시바이오(주) 규산염비료 우즈벡 수출계약

진천에 있는 친환경비료 제조 중소기업이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성사시켜 관심을 끌고 있다.

진천군 문백면 계산리에 위치한 친환경비료 제조 회사인 코시바이오(주)(대표 백낙영)는 25일 감자를 주식으로 하는 우즈베키스탄에 100만달러 규모의 비료수출 계약을 체결, 해외시장 진출에 물꼬를 트게 됐다.

이날 수출계약에는 수출업체인 코시바이오(주) 백낙영 대표와 수입업체인 우즈베키스탄 (주)바이텍인터내셔널 라부산 대표가 서명했고 유영훈 진천군수와 씨감자 생산 수출업체인 (주)포테이토밸리 임학태 대표(한국감자육종은행 은행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코시바이오(주)의 이번 친환경비료 우즈베키스탄 수출은 규산염 비료로는 국내 첫 수출로 제품의 우수성을 해외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이번 수출을 계기로 감자를 주식으로 하는 중앙아시아지역에 점진적으로 친환경비료 수출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에앞서 코시바이오(주)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국내에서 씨감자 2종에 대해 2종의 친환경비료를 사용 시험재배한 결과 37.2%의 증산효과와 더불어 잔류농약 불검출 등 우수한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백낙영 대표는 "코시바이오는 수용성 규산염 전문 생산업체로 농업용품, 수처리용품, 생활용품, 건축마감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현재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모발제와 주름개선제, 창상연고 등은 약효와 효능 면에서 탁월한 실험결과를 보이고 있어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동일 / 진천 choidi@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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