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학교 전교생이 매일 원어민과 얼굴을 맞대고 1대1로 영어교육을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진천 상신초교(학교장 김창한)는 지난 23일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필리핀 원어민 교사와 인터넷 온라인을 통해 웹캠으로 수업을 받는 원격화상 영어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 화상수업은 각 학생들에게 한명씩 배정된 원어민 교사가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개인별 맞춤식으로 강의가 진행되고 필리핀 현지에서 우수 대학교를 졸업한 교사들이 수업을 맡아 학생들이 높은 성취도를 보이고 있다.

이 수업은 현재 '농산어촌 연중돌봄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방과후 수업형태로 진행되면서 학교에서 수업료를 전액 지원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에따라 상신초에서는 전교생 61명을 학년에 따라 3개반으로 나눠 하루 20분씩 주 5회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업이 거듭될 수록 화상대화 뿐 아니라 디지털 수업도구를 이용하는 등 수업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

이 학교 학생들은 화상수업시간을 기다릴 정도로 처음 접해보는 프로그램과 외국인 선생님에 대해 큰 흥미를 느끼고 있으며 원어민 교사와 1대1로 대화 매일 수준높은 영어수업이 진행됨으로써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들도 높은 만족도 속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송광빈 교사는 "1대1로 교육이 이뤄지고 학생들 개개인 수준에 맞춰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학업 성취도와 학생들의 집중도가 매우 높다"며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향상과 사교육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일 / 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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