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옥산면에 거주하는 유치원 학부형 입니다. 요즘 옥산병설유치원이 2011년 부터 단설유치원을 설립한다고 하기에 좋은 시설에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기쁨에 가슴이 많이 설레였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설 유아교육기관에서 격렬하게 반대한다는 말에 화도 나고 가슴도 아팠습니다.

옥산단설유치원이 설립되면 행정실,급식실, 유치원전용 버스 의 보급 및 모든 행사나 교육프로그램이 유아들의 발달과정에 적합한 더 좋은 시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맞벌이를 하는 저희 가정에 희소식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침에 분주하게 아이를 유치원에 맡기고 퇴근과 동시에 바쁘게 유치원에서 데리고 와야 하는 바쁜 나날을 보내야 하는데 단설유치원이 설립되면 '에듀케어반'이 생겨서 아침 7시부터 저녁8시까지 아이들을 돌보아준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단설유치원의 저렴한 교육비와 좋은 시설과 쾌적한 환경, 여유로운 교육시간 운영등은 맞벌이로 바쁘게 생활하는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합니다.

사설유아교육기관이 개인 이익과 영리 목적에서 이루어지는 반대 운동에 학부모 입장에서 크게 분노하며 옥산의 교육에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유아교육에 기반을 세울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요즘 인구감소로 정부차원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젊은 부부들이 아이를 갖지 않는 이유는 뻔합니다.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교육비가 많이들고 믿고 맡길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점에서 맞벌이를 하는 저희 입장에서 보면 단설유치원 설립은 교육비를 절약하고 쾌적한 환경에 아이들을 맡길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청원군에서는 사설 유아교육기관에서 반대한다 하더라도 공익적인 판단으로 옥산단설유치원 설립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현동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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