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비용은 4인가족을 기준으로 10만3천7백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마트(점장 주만옥)가 올해의 김장비용 예상가격을 산출한 결과 지난해 농림부가 발표한 4인가족 김장비용 보다 13% 감소한 10만3천7백원으로 추정됐다.

이처럼 김장비용이 줄어든 것은 수해로 인한 재배량 부족으로 98년보다 무려 44%가 올랐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재배면적이나 작황이 좋아 전년보다 49%가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포기당 9백90원에 가격이 형성될 전망이다.

그러나 무의 경우 지난해 보다 25% 상승한 1만1천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고추와 마늘은 소폭 상승에 그치는 등 올해 김장 주재료 구입비는 지난해 보다 15%가 감소한 8만2천원선으로 분석됐다.

부재료에 있어서는 생굴굛생강굛소금 등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당근과 파의 가격하락 영향으로 전체 부재료 구입비용은 3%가 줄어든 2만1천원으로 전망됐다.
갤러리아는 올 김장과 관련해 앞으로 기상이변 없이 김장시즌에 맞춰 대규모 물량이 쏟아진다면 가구당 김장비용은 예상치 보다 더 낮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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