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째를 맞는 충북치안대상 시상식이 지난 17일 충북지방경찰청 우암홀에서 열렸다. 중부매일이 주관하고 충북지방경찰청과 ㈜젠한국이 후원하는 충북치안대상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는 경찰관의 사기진작을 위한 것으로, 수상자에게는 부부동반 해외 연수기회가 주어져 해를 거듭할수록 치안대상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에는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김병욱 경장이 차지해 1계급 특전기회까지 안았다. 김 경장은 지난 6월 대운하 건설과 관련, 역대 최대인 270억원 대 부동산 사기업자들을 검거하는 등 민생치안 확립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부분별 시상식에서 수사부문에는 충주경찰서 수사과 남용철 경장이, 교통부문에서는 보은경찰서 변성섭 경장이, 생활안전부문에서는 음성경찰서 고경록 경장이, 대민부문에서는 청주상당경찰서 송해륜 경감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 경찰관들은 각자 맡은 분야에서 법 질서 수호를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해온 경찰관들이다.

시민부문에는 진천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변상주 위원장이, 시민단체부문에서는 (사)삼운회 교통봉사대충북본부가 각각 수상했다. 이들 역시 평소 길거리 청소는 물론 경찰 직원들과 음주단속, 교통캠페인 등을 실천하고,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등 경찰 행정업무 지원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벌여왔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기륜 충북지방경찰청장은 "이번 치안대상을 수상한 분들의 공적을 살펴보니 지역치안을 위한 뜨거운 열정에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한 것처럼 수상자들은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평온하게 살 수 있도록 치안활동에 힘써온 경찰관 및 시민들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처럼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것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경찰관들이 있기 때문이다. 충북치안대상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함께 격려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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