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하룻밤 사이에 고급차량 23대가 털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2시부터 5시 사이에 충주시 연수동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체어맨과 오피러스 등 고급 승용차 15대가 털렸다.

또 이 아파트에서 2㎞ 정도 떨어진 다른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도 그랜저 승용차 등 8대가 털렸다. 두 아파트 차량에서 도난당한 물품은 가스통과 디지털카메라, 현금 5만원 등으로 많지 않지만 충주지역 고위직 인사들의 차량도 털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주차장에 설치된 폐쇄회로 TV에서 키 170㎝ 정도의 남성 1명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범행하는 장면을 포착, 수사를 펴고 있다.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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