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무료 썰매장 개장, 무심천 오전9시∼오후5시

청주시가 겨울철 어린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추억의 장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조성한 무심천 무료썰매장이 5일 개장됐다.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과 흥덕구 수곡동을 연결하는 무심천 수영교 아래 조성된 무료썰매장은 오는 2월 초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무심천 썰매장은 1만4천800㎡(230m×76m)의 규모로 이용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수심을 낮게 조성한 데다 썰매 600개 무상 대여, 비상 약품 비치, 임시 화장실 등을 설치했다.

또 안전 사고에 대비해 관리용역 업체 안전요원 6명, 공무원 운영지도 근무 5개조 20명 등을 매일 배치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월12일부터 2월2일까지 22일간 무심천 썰매장을 무상으로 운영해 연 2만2천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 기간 썰매장 이용 시 반드시 모자와 장갑 등 방한을 철저히 하고 유아는 보호자와 이용할 것과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유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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