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숨’(감독 함경록)이 27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제3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제작사 건시네마는 15일 영화 숨이 로테르담영화제 비경쟁부문인 ‘빛나는 미래(Bright Future)’ 부문으로 초대받았다고 전했다.

폭력에 길들여져 제한된 공간 안에서 살아가는 장애인들의 모습을 통해 그들을 둘러싼 환경이 얼마나 폭력적인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전라북도와 전주영상위원회의 ‘전북 인큐베이션 제작 지원사업’ 지원작이기도 하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는 유럽의 선댄스 영화제란 별칭으로 알려진 독립영화 축전이다. 영화제 경쟁부문 최고상인 타이거상에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감독 홍상수·1997), ‘질투는 나의 힘’(감독 박찬옥·2003), ‘똥파리’(감독 양익익·2009)가 선정된 바 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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