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창.강내.황간. 미원 낭성 조합장 선거

충북 서청주농협과 오창농협, 강내농협, 미원·낭성농협, 영동 황간농협 등 모두 5곳의 조합장 선거가 18일 동시에 치러져 출마자간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모두 5명의 후보가 출마한 서청주농협 조합장선거는 모두 2660명의 선거인 가운데 2254명(84.7%)이 투표해 892표(39.6%)를 얻은 김규환 현 조합장(53)이 778표(34.5%)를 얻은 한주석 전 전무(68)를 물리치고, 3선에 성공했다.

또 3명의 후보가 출전한 오창농협 조합장 선거는 강신택 전 직원(58)이 714표(38.2%), 신언식 전 이사(57) 584표(31.3%), 김창한 현 조합장(53) 570표(30.5%) 등 치열한 접전을 벌인 가운데 강 씨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오창농협장 경선에는 선거인 2221명 가운데 1868명(84.1%)이 투표에 참가했다.

강내농협은 하완용 현 조합장(71)의 5선 여부가 관심을 끈 가운데 선거인 1440명 중 1216명(84.4%)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결과 하 현 조합장이 652표(53.6%)를 얻어 519표(42.7%)를 획득하는데 그친 김상호 전 이사(56)를 100표 이상의 표자로 승리했다.

3명의 후보가 접전을 벌인 미원·낭성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선거인 2138명 중 1803명(84.3%)이 투표가한 가운데 신영우 현 조합장(68)이 797표(44.2%)를 얻어 549표(30.4%)를 얻은 홍광표 전 군의원(58)을 따돌리고, 3선에 성공했다.

4명이 경합을 벌인 영동군 황간농협조합장 선거에서는 모두 2138명의 선거인 가운데 1801명(84.2%)이 투표한 가운데 홍준표 전 이사(48)가 793표(44.0%)를 얻어 446표(24.8%)를 얻는데 그친 남승오 현 조합장(60)을 제치고 당선됐다.

한편 이날 함께 치러질 예정이던 상촌과 추풍령농협 조합장 선거는 장시권(63)·이경수(53)씨 등 현 조합장 1명씩만 각각 입후보해 투표없이 3선과 재선고지를 밟았다.

이들 당선자들은 2월 초 또는 중순부터 4년간 각 조합을 이끌게 된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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