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학교노화고령사회연구소는 오는 3월12일까지 '분당서울대병원 장수 아카데미'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의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개설됐으며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 김철호 교수, 내분비내과 장학철 교수 등 12명의 의료진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한다.

강연 내용은 노화와 장수, 당뇨병, 암, 치매, 노인우울증, 노년기 식사와 영양관리 등 노년기의 주요 질병의 예방과 관리법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건강검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맞춤형 건강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평소 의학정보 관련 전문가로부터 정보를 습득할 기회를 가지지 못했거나 자신뿐 아니라 가족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배움의 장이 필요했던 일반인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은 "노화 과정을 새롭게 바라보고 당당하게 준비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번 강좌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성인 및 노인특화 병원으로 설립된 분당서울대병원 설립취지에 맞게 향후 고령사회를 선도해 나갈 각종 장수정책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버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은 오는 3월16일~6월1일 주 1회 3개월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건강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건강강좌와 건강검진 패키지는 50만원이며 건강강좌만 수강할 경우 15만원이다. 접수는 분당서울대병원 홈페이지(www.snubh.org) 또는 전화(031-787-1129)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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