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오징어젓갈이 특허출원된다.

22일 강원 속초시에 따르면 속초오징어젓갈의 품질 향상과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상반기 중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영국의 '스카치 위스키', 프랑스의 '꼬냑'처럼 품질과 역사, 산업기반, 생산량, 인지도 등을 고려해 특정한 지명에 상표등록을 허용하는 신지식 재산권제도이다.

시는 2008년부터 젓갈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사업단을 중심으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지난해 8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안정적인 사업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연구 용역을 계획대로 추진해 상반기내 특허청에 출원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단체표장 등록을 통해 브랜드의 체계적 관리와 품질 강화, 전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 오징어젓갈의 기업화와 산업화 기반을 앞당길 것"이라며 "젓갈원료의 고급화와 유통체계 표준화 등을 통해 속초 오징어젓갈이 전국적인 향토음식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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