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쿠 페스티벌' 대전서 27~28일 개최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대표 축제인 'DICU FESTIVAL 13'이 27~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2004년 이후 전국 최대의 만화관련 축제로 성장한 디쿠페스티벌은 전국 카페회원만 1만3천 명 이상으로 매회 수만 명이 참여한다.

이번 디쿠 페스티벌은 코스튬플레이쇼·댄스·특별전시전·부스전·만화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와 직접 만든 다양한 팬시물품이 거래되는 팬시오픈마켓을 형성하여 미래문화산업의 기업가를 양성케하는 대표적인 청소년 문화콘텐츠 축제로 진화하고 있다.

또 이번 행사는 거대한 항공모함 프라모델과 600여 점 이상의 다양한 프라모델, 구체관절인형 등이 전시되는 디쿠&모델링제네레이션 기획전이 신설돼 직접 프라모델을 조립해보고 체험할 수 있다.

시는 2009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사업의 결과물인 '유비쿼터스 두뇌학습 극장'을 마련하여 캐릭터 선정 등 4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특히 '2010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 1만3천 명의 카페 블로그 군단 및 4만여 명의 대전방문 추진 등 지역홍보를 병행 극대화 할 계획이다.

최근 인기만화인 타자, 꽃보다 남자, 궁,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등을 드라마로 제작해 인기를 얻는 것처럼 인기만화는 원소스멀티유즈(OSMU)로서 캐릭터, 에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모든 문화콘텐츠로 파생되는 고부가가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만화산업은 녹색성장의 중요한 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의 만화산업 육성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 관계자는 "디쿠축제는 4만 명 이상, 전국의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만들고 사고파는 오픈마켓의 거래비용, 만화·캐릭터 등을 만드는 과정상의 비용, 타지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 수입 등 이틀간의 행사로 20억여 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되는 전국 최고의 청소년 만화·코스튬 산업 축제"라고 말했다. 김강중 / 대전

k2@jbnews.com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