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충북지부는 "이는 지난해 일제고사 대비를 위해 교육청이 교감회의를 소집하고 장학사들을 일선학교외 순회시키며 정상 교육과정을 파행시켜왔던 행위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것이었으며 이에 따른 결과는 예상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편법과 파행으로 만든 단기간의 성적을 충북교육의 실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며 학부모와 도민을 기만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또 "누차 강조한 것처럼 초·중학생들에게 방과후는 물론 야간시간과 방학 때까지 강제등교를 시켜 문제풀이식 훈련을 한 결과가 학력과 거리가 멀다는 것은, 일선교사들의 상식"이라며 "이러한 학습은 학생들에게 학습흥미를 잃게 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 생각하는 사고력과 상상력을 말살하며, 나아가 대학입학수능시험이나 진정한 학력향상을 위해 장애요소가 되기 때문에 오히려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꼬집었다. / 이지효
이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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