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마을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취해 식당 주인을 성폭행하려던 50대가 경찰신세.

청주 상당경찰서는 4일 강간미수 혐의로 A(56)씨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께 충북 청원군 미원면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 다른 손님이 모두 나가고 식당에 주인 B(51·여)씨와 단 둘이 있는 틈을 이용해 주인 B씨를 성폭행하려던 혐의.

B씨는 술에 취한 A씨를 밀치고 방으로 숨어 경찰에 신고.

경찰에 잡힌 A씨는 술이 깬 뒤 "자신의 동네에서 마땅히 술 마실 곳이 없어 옆 동네에 왔다가 실수했다"며 선처를 요구.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마을에 와서 술을 자주 마시는 것을 그 지역 주민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며 "조용한 시골마을에 웃지 못 할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마디. / 신국진 skj7621@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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