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은퇴 고령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한 ‘실버사원’ 접수 마감 결과, 충북은 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7일 LH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실버사원 모집 접수에 도내에서는 모두 731명(102명 모집)이 지원했다.

지역본부별로는 서울지역본부가 16.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부산·울산 11.5대 1, 대구·경북 11.9대 1, 대전·충남 10.7대 1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는 60∼64세가 33%, 65∼69세 36%, 70대 30%, 80세 이상이 1%의 나타났으며 신청자 중 남성은 68%, 여성은 32%로 확인됐다.

최종 합격자는 23일 발표되며 LH 홈페이지(www.lh.or.kr), 지역본부 게시판, LH 임대아파트 게시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버사원은 다음달 1일부터 6개월 동안 하루 4시간씩 LH임대아파트 단지에서 시설물 유지 관리, 입주민 복지지원 업무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매월 50만 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LH 관계자는 “공기업 최초로 실시하는 실버사원 채용은 일할 능력과 의사는 있으나 여건이 허락되지 않던 고령자들에게 경험과 연륜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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