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11일 "지난 서울시장은 삽자루로 서울을 성형수술 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성형수술한 서울에 페인트로 화장을 했다"며 이명박 대통령과 오 시장을 싸잡아 비난했다.

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 시장은 '디자인 서울'을 만들겠다며 1천억이 넘는 돈을 쏟아 부었다"며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화장발 서울의 모습보다는 친근하고 따뜻한 쌩얼의 서울모습" 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서울시가 시정 홍보용으로 4D입체 영상 전용상영관을 건립한다고 한다. 이는 지방선거를 앞둔 마당에 오 시장의 치적을 홍보하겠다는 너무나 속보이는 행정"이라며 "'눈에 보이는 행정', '속보이는 홍보'를 중단하라" 고 비난했다.

지 대변인은 당내에서 6월 지방선거와 관련, 서울시장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본격적으로 오 시장 때리기에 나섬에따라 그의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이다. 임정기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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