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2시41분께 충북 보은군 보은읍 학림 인라인경기장 내 보일러실에 인라인 강사 최모씨(38·여)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임모씨(35·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임씨는 경찰에서 "승용차는 있는데 사람이 보이지 않아 시설 내를 둘러보다가 지하 보일러실에서 두 다리가 물에 잠긴 채 숨져있는 최씨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의 두 다리가 검게 그은 점 등을 토대로, 최씨가 물이 찬 지하 보일러실에 들어갔다가 감전돼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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