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창 호 스피치리더십대표

콜롬비아 경영대학원과 콘페리국제연구기관(Korn/Ferry International)에서 공동으로 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의 1,500명의 CEO(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21세기 CEO들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 무엇일까?" 라고 설문한 결과 약 88%가 정직성, 도덕성을 리더가 지녀야 할 첫 번째 덕목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전세계 일반사원들을 대상으로 "당신의 상사에게서 기대하는 가장 최고의 리더십 덕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역시 첫번째 덕목이 바로 정직이라고 대답했다.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리더는 어떤 사람일까? 동서고금(東西古今)누구나 막론하고 변치 않는 불변의 진리가 있다. 그것은 바로 첫 번째 덕목은 먼저 '정직성과 도덕성'을 갖춘 리더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한 사람의 행인(行人)만 있다면 85%가 구조를, 5사람의 행인이 있을 때는 31%만이 도움을 받는 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리더의 정직성은 어디에서 올까? 먼저 원칙을 잘 지켜야 한다. 룰(rule)을 잘 지켜야 한다는 말이다. 원칙이란 어떤 행동이나 이론에서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을 말한다. 규칙은 질서를 유지하고 분쟁이 발생한 경우에 평화를 회복하고, 조직 구성원이 가지고 있는 목표나 가치를 당당하게 매듭을 짓는 일이다. 리더가 스스로 세운 개인적인 원칙, 삶의 원칙, 관계의 원칙, 기업 내에서, 국가 내에 존재하는 원칙 등이 있다.

즉 세상 살아가는 룰을 리더가 스스로의 힘으로 지켜야 한다. 누가 보던, 보지 않던 간에 한 점 부끄럼 없이 자연스럽게 지켜야 한다. 원칙은 나와 상대방과 사회적 합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또 노력하지 않는 자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않는 것이 자연의 순리다. 성공커뮤니케이션은 살아있는 힘이 있고, 희망이 있는 에너지다. 모든 사람에 삶의 자유, 행복추구의 권리를 보장한다는 약속어음을 발행을 했는데 그 수표가 '잔고부족' 상태라고 하면 과연 집단이나 조직 경영에 있어 공동 목적 달성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서 아래와 같은 기능을 과연 수행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으뜸가는, 정보적 기능으로는 인체가 자연으로부터 산소를 호흡하여 기능을 유지하듯 개인이나 구성원은 성공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정보공급을 주고받는다. 따라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정보전달 기능이 상실되거나 마비되면 의사결정은 이루어 질수 없고 개인이나 구성원은 활력을 잃게 된다.

둘째, 동기부여 기능으로는 성공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구성원들의 목표 달성과 결과 보상을 명확화 함에 따라 허송세월을 보내지 않고 몰입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셋째, 통제적 기능으로는 구성원의 임무, 권한, 책임 등을 명확히 규정할 수 있으며, 정서적 기능으로는 성공커뮤니케이션 환경을 통해 사회적 욕구, 느낌과 만족 등의 자기 표현을 가능하게 함으로서 정서적 삶의 만족을 촉진할 수 있다.

사람이 아무리 멋있고 원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비전을 제시한다 해도, 열정이 있다 해도, 능력이 있다 해도, 책임감이 강하다 해도, 리더를 신뢰하지 못한다면 구성원들은 리더를 따르지 않는다.

한편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성공의 기본은 그것은 바로 정직이다. 정직하고 솔직하며 믿음을 주는 행위는 무한한 신뢰를 낳는 법이다. 세계적인 경영학자인 스티븐 코비는 "정직이란 자기가 자신에게 부여하는 가치다.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능력이다" 라고 했다. 먼저 자기 자신에게 먼저 정직해 하자. 그 정직함을 성공 조직을 위해, 구성원들을 위해 사용해 보자. 추종자들은 그런 리더를 진정으로 원하고 진심으로 따르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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