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지.시안.여백.증평문학등
먼저 「애지」는 이번 겨울호에 「한국 교육개혁의 올바른 길」주제로 김덕영의 「외국교육에 대하여」, 반경환(본지 편집위원)의「우리 학자들」이란 교육 세태에 대한 비평의 글을 올려 우리 교육현실에 대한 깊은 자성을 촉구하고 있다. 이외도 초대석에는 신경림의 신작시 5편과 이연승의 작품론이 읽을거리로 빛나고 있다.
계간시지「시안」에는 겨울특집으로 서준섭 (문학평론가.강원대교수)의 「전통의 수용과 시적 재창조」평론을 싣고있고 고전의 멋 7번째로 정민(한문학굛한양대교수)의 「개만도 못한 지식인(이건창의 한拘篇)」등 멋들어진 난세의 풍자론을 펴고 있다. 또한 지난호부터 계간 시평란 대신 계간리뷰 좋은시에서는 고재종의 「초록 성화의 길」을 비롯 오태환굛이인자등 10명의 뛰어난 시작들을 핵심을 짚는 단평과 함께 실었다.
「여백」은 나이테, 바람을 주제로 15년의 시작활동을 대변하는 충북여성백일장의 창작무대를 통해 배출된 순수작가들의 글을 싣고 있다. 시.시조부문에 신영순, 서은경, 윤현자등 11명, 수필부문 장우자, 박명애, 박재분등 21명, 소설부문 김선영, 김해숙, 이덕자와 동화부문 심재숙 김송순, 이묘신등의 글이 실렸다. 또한 동시같은 순수시를 남기고 떠난 고 윤분회원의 글과 추모시도 올리고 있다.
지역문학의 향기를 뿜어온 지 올해로 창립10주년을 맞은 「증평문학」제5집에는 공병님의 「그 무덥던 날에」등 증평문학회 역대 회장들의 회고글이, 특집논단으로 진동근의 「삶의 시간」, 임승빈의 「왜 시를 읽는가」등을 실었고 회원 시작품으로 김용자, 이향순등의 사랑등 3편이, 수필로는 김길자 김장응, 윤기숙, 권미경등 12인의 희망, 사랑, 추억등을 노래하는 내용이, 또한 증평 문화의날 백일장 수상 작품인 초.중.고생들의 순수하고 아기자기한 작품들을 다양하게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