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46개교(초 31·중 15)에서 연중 돌봄 학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주중과 주말, 방학에도 학생을 가르치고 돌봐 주는 연중 돌봄 학교는 지난해 도내 44개 학교에서 운영됐다.

연중돌봄 학교가 운영되면 학기 중에는 수업준비물 지원·독서교육·숙제지도가, 방과후에는 상담·공부방·야간 돌봄(보육)이 운영된다.

수업이 없는 주말에는 문화예술 교육·생태학습·봉사활동 등을 진행하며, 방학에는 독서·논술교실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돌봄을 겸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밖에 통학버스나 택시비 등 교통비를 지원하고 급식을 제공하는 등 연중 내내 교육과 돌봄 기능이 이뤄진다. 충북교육청은 올해 연중 돌봄 학교 운영에 26억9천여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도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를 평가하고 전국 최우수 29개교와 우수교 132교를 선정했는데, 충북 9개교가 최우수교에, 22개교가 우수교에 포함돼 1억1천100만 원을 추가 지원받았다. 이는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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