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꽃매미 완전박멸을 위해 꽃매미가 발생한 청주, 청원 보은, 옥천, 진천, 괴산군에 대한 2단계 약제방제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실시되며 봄철 이상저온의 영향으로 알의 부화가 늦어져 당초 계획보다 약 10일 정도 늦어졌다.

도는 꽃매미 방제를 위해 1단계 알집제거 일손돕기 추진, 2단계 약충시기 약제방제, 3단계 수확 후 산란 전까지 방제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로 추진 중에 있다.

지난달 실시한 1단계 알집제거 일손돕기에는 45개 기관과 천여명이 방제에 참여했다.

이번 2단계 방제는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꽃매미 부화직 후 약충시기에 맞춰 시행하는 것으로 알집제거 작업이 미흡했던 산림지역, 과수원 주변지역과 도시지역의 가로수 등 방제 취약지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정한진 충북도 원예유통식품과장은 "이번 일제방제 후에도 농가별 지속적인 방제를 당부했으며 8월 중 꽃매미 발생현황을 재조사해 산란 전 추가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종권 인턴기자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