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극회 청년극장 시민극단 청사 등 4개

충북연극협회가 올 한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무대에 올린 신파극 「울고 넘는 박달재」(극본 김상열, 연출 정일원)가 9,10일 이틀간 청주문화센터에서 공연됐다.

 상당극회를 비롯, 청년극장, 시민극단, 청사 등 청주에서 활동하는 4개 극단이 공동 참여한 이 작품은 95년 첫 연합공연에 이어 6번째로 무대에 올린 작품.
 이 작품은 천둥산 박달재에 얽힌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사랑 이야기를 신파극으로 재구성해 중년층 이상 관객들에게 옛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또 막간에 지역 출신 가수인 오을균씨와 조은경씨가 이들에 얽힌 사랑 노래를 불러 극의 재미를 더했다.
 무료로 공연된 이 작품의 주인공인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역은 중견 연극인인 문길곤씨와 이은희씨가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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