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상호금융총본부(총본부장 황의영)는 2일부터 지역 농·축협이 여신 신금리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대출금리 결정의 합리적 기준 제시 등 선진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09년 1월부터 1년 6개월 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본격 도입하게 되었으며, 신규대출 및 기한연기 대출에 적용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변동형 조달금리 적용을 통해 고객은 지역농·축협의 조달원가가 반영된 대출금리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이어 지역농·축협이 대출 취급에 따른 업무원가율과 예상손실률을 비용으로 금리에 반영함에 따라 합리적 대출금리 산정이 가능토록 했다.

마지막으로는 신용원가 가산금리 적용을 통해 고객별 금리 차등의 객관적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농민조합원 등 우수 고객에 대한 우대 방안을 강화했다. / 박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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