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연체율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보다 낮아졌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는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연체율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0.42%를 기록해 0.44%의 은행 주택담보대출보다 0.02%포인트 낮아졌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연체율 역전현상은 2004년 3월 주택금융공사가 보금자리론을 출시한 이래 처음으로, 보금자리론 연체율이 지난해 말 0.43%에서 0.42%로 떨어진 반면, 같은기간 은행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33%에서 0.44%로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시중금리 변동과 관계없이 월 납입액이 고정되어 안정적인 상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주택시장 침체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낮은 연체율을 기록하게 된 원인이라고 주택금융공사는 분석된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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