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외국어교육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및 계룡도예촌 체험학습

충남 외국어교육원(원장 지희순)은 지난 10일 제2기 중등영어교사 집중과정 직무연수생들을 대상으로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계룡도예촌을 찾아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생들은 공주시 금흥동에 소재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4세기의 청동검과 환두대 등 출토된 유물들의 처리 및 복원과정에 대해 송현정 책임연구원의 상세한 해설과 함께 원내의 수장고와 금속작업실에서 일일이 수작업 처리되고 있는 유물접합과정을 지켜봤다.

공주시 반포면에 소재한 계룡도예촌에서는 '소여도방'을 방문, 정순자 강사로부터 도자기 제작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연수생 전원과 원어민 강사가 도자기 제작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수생들과 도자기 체험을 경험한 원어민 강사 도허티(Doherty)씨는 "한국 도자기의 우수성과 예술성에 대해 말로만 들었는데 제작체험까지 해보게 되니 매우 신기하고 행복하다"며 "다음에 친구들과 또 한 번 방문하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지희순 원장은 "영어 교사들도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바탕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향후 다양한 역사문화체험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인 / 대전 byung813@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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