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지난달 부동산 경기가 전월에 비해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가 지난달 도내에서 거래가 활발한 부동산중개업소 200곳을 대상으로 부동산경기실사지수(RBSI)를 조사·분석한 결과, 체감경기는 68(-15), 거래실적은 56(-14), 자금사정은 63(-8)으로 전월대비 전반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향후 예상경기 실사지수 또한 99에서 87로 전달 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당분간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실사지수 하락 주요원인을 계절적 요인과 금리 인상, 부동산 활성화대책 발표 지연 등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한 심리 작용으로 부동산 투자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토지거래량도 크게 감소했다.

6월 대비 필지로는 0.7%(55필지), 면적으로는 23.5%(344만여㎡) 감소한 8377필지, 1122만여㎡가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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