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레슬링의 기대주 문진주(17. 대전체고)가 제1회 싱가포르 청소년올림픽에서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

문진주는 1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자유형 여자 70kg급 결승에서 도로시 예이츠(캐나다)에 폴 패를 당했다.

문진주는 예선부터 거침없는 기세로 결승까지 올랐으나 결승에서 상대와 10점 이상 차이가 벌어져 허무한 폴패를 당했다.

하지만 문진주는 한국 여자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고,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이날 메달 매치로 열린 트라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종목에 나선 이지홍(18·리라아트고)은 58분28초81로 2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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