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조직委 31일 1주년 특별콘서트 마련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우건도 충주시장)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충주유치를 축하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범국민 공감대 조성과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대회유치 1주년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개최한다.

조직위는 31일 오후 5시 교현2동 드림U웨딩홀에서 개최되는 조직위 임시총회를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충주체육관에서 각 기관·단체장과 수천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회유치 1주년 기념 및 대회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1부에서 유공자 표창과 함께 경과보고 성공다짐 결의문 낭독, 기업체 등의 성공기원 기탁금 전달 등에 이어 2부 행사로 다비치와 제국의 아이들, 현숙 등이 출연하는 초청가수 특별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또 대회유치 1주년을 기념하는 체육행사도 열려 다음달 4일 오전 10시 중앙탑에서 출발해 28일 간 전국 81개 도시를 경유, 서울 광화문에 도착하는 '대한민국 순회(2천500km) 울트라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같은 날 오전 10시 호암체육관에서는 '충주 전국 실내조정대회'가 개최돼 전국 생활체육 조정동호회원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며 읍·면·동 대항 실내조정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2013충주세계조정대회'를 대대적으로 알릴 계획으로 시민홍보단을 모집해 전국 순회 홍보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와 충주시는 지난해 8월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린 국제조정연맹(FISA) 총회에서 충북 도민과 충주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독일 브란덴부르크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유럽의 경쟁도시를 제치고 2013년 대회를 유치했다.

특히 이 대회 유치로 조정의 불모지나 마찬가지인 대한민국의 작은 도시 충주가 일약 세계속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었다. 정구철 / 충주

gcjung@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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