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의원들이 1일 환경미화원이 돼 환경미화 체험을 실시했다.

김헌식 충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30일 오전 5시50분 칠금동 클린센터와 각 지역구에서 안전규칙과 작업요령에 대한 교육을 받고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충주시내 일원에서 1일 환경미화원으로 일했다.

의원들은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재활용품 수거차량에 직접 탑승, 밤새 시민들이 내놓은 각종 쓰레기 더미를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생활쓰레기는 물론 길거리에 버려진 휴지와 담배꽁초를 주어가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충주만들기'에 동참했다.

이날 두 시간여 동안 실시된 환경미화원 체험에서 김헌식 의장은 쓰레기 수거 및 처리를 통해 쓰레기 분리배출 및 종량제 봉투사용 실태를 확인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헌식 의장은 1일 체험활동을 마친 후 "깨끗한 충주시를 만들고 저탄속 녹색강국으로 나가는 가장 기본이 되는 일은 바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생활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쓰레기 감량과 분리수거 정착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정구철 / 충주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