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0일 작전' 경기력 향상 … 상위진입 기대

오는 6일부터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사상 최대 규모인 22개 종목 467명이 출전하는 충북선수단이 종합성적 13만점 이상을 획득, 종합순위 4위를 목표로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과거 충북에서 개최한 25회 대회는 개최지의 잇점으로 4위, 26회 울산대회 11위,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출범후 27회 경북대회 6위, 28회 광주대회 5위, 지난해 29회 전남대회 종합3위라는 충북장애인체육 사상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린만큼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충북선수단의 사기와 의욕이 어느때 보다 높다.

조덕현 총감독(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특정종목 선수의 부재로 요트와 댄스스포츠를 불참하고 대전광역시 개최지역의 가산점수 인상(20%)과 충북을 경쟁목표로 삼았던 경북과 부산, 인천 등 타시도 실업팀 창단으로 인한 전력강화와 종합순위 상승 등 주변환경이 녹록치않다"며 "부득이 우리의 목표를 한단계 하향 설정했지만 지난해 종합 3위를 달성한 위상과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 강한 신념, 불굴의 투지로 기필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D-50일 작전으로 전지훈련과 현지 적응훈련 등 경기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며 강화훈련에 임해온 충북 선수단은 지난대회 사격 6관왕인 장성원이 소속된 청주시청장애인사격팀과 전국체전 4연패에 도전하는 축구(청각), 지난해 3관왕 부부역사 이동섭-최숙자 등 4명의 3관왕 배출 선수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있다. 또한 출전선수 모두가 입상한 역도, 4년연속 3관왕에 도전하는 육상트랙 선준섭(뇌성마비), 2년연속 3관왕에 도전하는 육상필드 이미옥(청각), 2년연속 2관왕에 도전하는 유도 홍은미 등을 앞세워 출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선수들의 지속적인 격려를 통한 자신감 강화, 금지약물 복용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 컨디션 조절 등이 중요하므로 얼마남지 않은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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