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이 조너던 드미 감독이 연출하는 「The Truth About Charlie」에 출연한다.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가진 박중훈씨는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본 조너던 드미 감독으로부터 출연 요청을 받고 출연료 32만5천달러(약 4억원)에 영화출연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유고 내전 당시 사라진 1천만 달러의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스릴러물인 「The Truth About Charlie」에는 「부기 나이트」의 마크 월버그와 「미션 임파서블 2」의 탠디 뉴튼이 공연하며, 팀 로빈스, 장 르노, 윌 스미스 등도 출연협상중이다.

 4년전 헐리우드 B급 액션영화인 「아메리칸 드래곤」에 출연했던 박씨는 한국배우로는 처음으로 헐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에 진출한데다 5천만달러 예산의 대작에 비중있는 조연으로 출연하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들의 침묵」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조너던 드미 감독이 연출하는 「The Truth About Charlie」는 오는 3월부터 파리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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