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보호,면학분위기조성등 사업 전개

청주시내 신흥 유흥가로 발전한 충북대학교 중문상가 주변의 교육환경 개선과 청소년 보호사업등을 위해 (가칭)중문상가 교육환경협의회가 구성 운영될 전망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충북대 중문상가 지역은 음식점과 호프집등 2백50여개소가 밀집돼 있으며 1일 평균 2~3건에 달하는 폭력, 절도, 청소년보호법위반등의 각종 사건ㆍ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청주권 중ㆍ고생은 물론 인근 대전,충남 도계지역 청소년들이 밤마다 중문상가 지역을 찾아 골목을 배회하거나 술을 마시며 폭력을 일삼는등 청소년 탈선장소로 전락하고 있다.

 충북대학교는 이에따라 2001년 상반기중에 학생처장을 협의회장으로 학생과장, 도시계획 관련 교수, 총학생회장, 총대의원의장, 단과대학 학생회장, 중문상가 번영회장, 서부경찰서 방범과장, 사창동장, 사창파출소장, 지역언론인등이 참여하는 (가칭)중문상가 교육환경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중문상가 교육환경협의회는 학교주변 면학분위기 조성사업을 비롯해 각종 교육환경 개선사업, 중문상가 상거래및 상가주변 질서유지, 각종 사건사고 예방, 청소년 보호활동, 무질서한 주차문화 개선사업등을 추진하게 된다.
 세부 사업내용을 보면 번영회와 협의회 중심으로 「건전하고 쾌적한 문화의 거리만들기 캠페인」의 정례적인 추진과 함께 관계기관에 일방통행로 지정 건의, 방범순찰및 방범초소의 설립, 자율방범활동의 전개, 미성년자 출입허용등 일부 업주들의 불ㆍ탈법행위 근절, 문화공간 설치사업등을 들수 있다.
 충북대 관계자는 『학교주변 각종 사건ㆍ사고를 예방하고 면학분위기 조성및 청소년보호를 위해 교육환경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일부 예산은 대학에서 지원하는등 협의회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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