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7일 "G20 서울정상회의는 여러가지 현안, 환율문제 등 국제공조를 논의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ASEM 회의를 마치고 벨기에에서 귀국한 뒤 서울국제경제자문단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경제가 아직도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걱정스러운 점도 많지만 이럴 때일수록 세계가 공조를 해야 한다"며 "경제회복기에 보호무역주의적 경향을 막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ASEM회의에 참석해 미·중 간의 환율전쟁 분위기를 직접 목격, 서울 G20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전개될 수 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회복기에 더욱 균형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한다. 그것이 G20 정상회의에서 나타나야 한다"며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우려했다. 임정기 / 서울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